프로그래밍

🍔 햄버거 세트로 이해하는 API 개념

threekingdoms 2025. 4. 22. 15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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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이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"세트 1번 주세요"라고 말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? 알아서 햄버거, 감자튀김, 콜라가 준비되어 트레이에 담겨 나옵니다. 바로 이 '세트 1번'이 API와 아주 비슷한 개념이에요!

햄버거 세트와 API의 공통점

햄버거 세트 요소 API 개념 설명

세트 1번 /weather/seoul 정해진 기능 묶음 (햄버거+감자튀김+콜라)
콜라 제로로 변경 unit=celsius 파라미터로 옵션 설정
영수증 API 키 사용자의 인증 수단
트레이에 나온 음식 JSON 형식 응답 정해진 형식으로 응답

1. 세트메뉴 = API

  • 세트메뉴는 미리 구성된 음식 묶음입니다. 예: 세트 1번 = 치즈버거 + 감자튀김 + 콜라
  • API도 미리 준비된 기능 묶음입니다. 예: 날씨 API = 지역 찾기 + 기온 정보 + 날씨 상태

💡 API란?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약자로, 프로그램끼리 서로 통신할 수 있게 해주는 약속된 방법입니다.

2. 주문 방법 = API 호출 방법

  • 햄버거를 주문할 때 카운터에서 직원에게 말하든, 키오스크에서 버튼을 누르든, 배달앱으로 주문하든 상관없이 같은 세트를 받을 수 있죠?
  • 프로그램도 웹사이트, 모바일 앱, 서버 등 어디서 API를 호출하든 똑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요.

3. 세트 메뉴판 번호 = API 엔드포인트

  • 메뉴판에 "세트 1번", "세트 2번"처럼 번호가 매겨져 있어요
  • API도 "/weather/seoul", "/map/directions" 같은 특정 주소(엔드포인트)가 있어요

💡 API 엔드포인트란? 우리가 햄버거 세트 1번을 고르는 것처럼, API에도 '주소'가 있어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어요. 예: /weather/seoul → 서울 날씨 정보 요청

4. 주문 옵션 = API 파라미터

  • "세트 1번이요, 근데 콜라는 제로콜라로 바꿔주시고 케첩 많이 주세요"
  • API도 같은 기능을 호출하면서 세부 옵션을 지정할 수 있어요. 예: "서울 날씨 알려줘, 근데 섭씨 단위로!"

💡 파라미터란? API 호출 시 함께 보내는 추가 정보로, 세트 주문 시 "콜라는 제로콜라로" 같은 옵션 요청과 비슷합니다.

5. 영수증 = API 키

  • 주문하면 영수증이나 주문번호를 받죠? 이걸로 나중에 "이 햄버거는 제가 주문한 거예요"라고 증명합니다.
  • API도 "API 키"라는 특별한 코드를 사용해 "이 요청은 내가 보낸 거야"라고 인증해요.

6. 음식 받는 창구 = API 응답

  • 주문한 음식은 정해진 픽업 창구에서 규칙적인 방식으로 받아가죠
  • API도 요청한 정보를 정해진 형식(대개 JSON이라는 형태)으로 돌려줍니다

💡 JSON이란? 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한 형식으로, 햄버거가 빵-패티-야채 순으로 조립되는 것처럼 데이터를 정해진 구조로 담아 전달합니다.

실제 API 사용 예시

1. 날씨 앱 사례:

  1. 주문: 날씨 앱이 "서울 날씨 API 주세요"라고 주문해요 (세트 1번 주문)
  2. 옵션 지정: "오늘 날짜로, 섭씨 단위로 보여주세요" (콜라는 제로콜라로 변경해주세요)
  3. 인증: API 키 제시 (영수증 보여주기)
  4. 응답 수령: 날씨 정보를 받아옴 (세트메뉴 트레이 수령)
  5. 화면에 표시: 받은 정보를 예쁘게 보여줌 (맛있게 먹기)

2. 택시 호출 앱 (카카오T, Uber):

  1. 주문: 앱이 "내 위치에서 가까운 택시 찾기 API" 호출 (세트 2번 주문)
  2. 옵션 지정: "반경 1km 내에서, 일반택시만" (세트에서 감자튀김 대신 샐러드로)
  3. 인증: API 키 제시 (영수증)
  4. 응답 수령: 가까운 택시 위치, 예상 도착 시간 정보 수신 (세트 받기)
  5. 사용자에게 표시: "3분 후 도착 예정" (맛있게 먹기)

3. 음식 배달 앱:

  1. 주문: 앱이 "이 가게의 메뉴 목록 API" 호출 (세트 3번 주문)
  2. 옵션 지정: "카테고리별로 정렬해서" (음료는 다이어트 콜라로)
  3. 인증: API 키 제시 (영수증)
  4. 응답 수령: 메뉴 리스트, 가격, 인기도 정보 (세트 받기)
  5. 사용자에게 표시: 예쁘게 정렬된 메뉴판 (맛있게 먹기)

왜 API가 필요할까요?

1. 편리함

  • 세트메뉴: "빅맥 세트요"라고 한 마디면 끝! 햄버거, 감자튀김, 음료를 따로따로 주문할 필요 없어요.
  • API: "로그인 API" 한 번 호출로 사용자 확인, 비밀번호 검증, 세션 생성 등 복잡한 과정이 한번에 처리돼요.

2. 일관성

  • 세트메뉴: 서울이든 부산이든 같은 체인점이면 "세트 1번"은 동일한 구성이에요.
  • API: 스마트폰이든 컴퓨터든 같은 API를 호출하면 항상 같은 형식의 결과가 나와요.

3. 효율성

  • 세트메뉴: 개별 주문보다 빠르고 할인도 받을 수 있어요.
  • API: 모든 기능을 직접 개발하는 것보다 기존 API를 활용하면 개발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요.

4. 전문성

  • 세트메뉴: 햄버거 전문점의 노하우가 담긴 맛있는 조합을 즐길 수 있어요.
  • API: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만든 고품질 서비스를 내 프로그램에 쉽게 통합할 수 있어요.

🎯 요약 정리

  • API는 기능을 담은 햄버거 세트메뉴
  • 호출은 주문하기
  • 응답은 음식 받기
  • API 키는 영수증
  • 파라미터는 옵션 요청

햄버거 세트를 주문해 본 적이 있다면, 이제 API가 무엇인지도 감이 올 거예요. 가게에서 "세트 1번"이라고 주문하는 순간, 여러분은 이미 API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었던 거죠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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